외국인들은 최근 제일모직.현대모비스.대한항공.웅진닷컴.현대산업개발을 6거래일 이상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은 SKC를 18일 연속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 메리츠증권, 삼성중공업 등에 대해 6일 이상 매수 우위였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종목중 전날 종가기준으로 최근 3일 이상 순매수 종목을 조사한 결과 기관은 37개, 외국인은 16개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경우 제일모직과 삼일제약을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7일), 대한항공.웅진닷컴.현대산업개발(각 6일)을 연속 순매수했다. 또 LG석유화학.삼천리.SK케미칼(각 5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대한항공은 30%, 현대모비스는 19.24%, 웅진닷컴은 16.31%, LG석유화학은 16.26%, 제일모직은 14.73%, 현대산업개발은 10.16% 주가가 급등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들은 모두 작년에 실적이 대폭 개선됐거나 올 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다. 기관의 경우 SKC를 1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남양유업(12일), 모나미(10일),기아차(9일), 메리츠증권(8일), 동일제지.삼성중공업.혜인.금호산업.한미은행(각 6일)을 장기 순매수했다. 또 삼화왕관.한진(5일), 조일알미늄공업.태경산업.SK가스.중앙제지.LG칼텍스가스.삼양제넥스.삼성SDI.부산은행.롯데제과.현대해상.제일기획(각 4일)에 대해서도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기아자동차가 15.82%로 가장 높았고 동일제지(13.29%),삼성중공업(11.70%), 삼화왕관(11.25%), 조일알미늄공업(13.96%) 등도 돋보였다. 그러나 SKC는 3.97% 상승에 그쳤고 금호산업.한미은행.한진.부산은행.롯데제과.현대해상.제일기획은 하락해 외국인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