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동화약품의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3/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356.2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4.8% 증가한 26.2억원과 5.5%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와 동일하나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한 수치"라며 "총매출액의 17.2%에 해당하는 원료 및 상품사업부의 구조조정으로 동 부문에서 19.2%의 감소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신규 영업사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규거래선 개척에 따른 광고 및 판촉비용 등의 증가로 판매비용이 예상보다 30억원 이상 증가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을 감안해 3월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당초 예상치 보다 18.4% 하향조정했고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은 9.2배로 업종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