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날 미국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수관련주 보유비중을 줄이면서 스마트카드 등 중소형테마주로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외국인이 내놓은 일부 지수관련주를 저가매수하고 셋톱박스, 게임, 홈쇼핑주를 사들였다. 21일 외국인은 실적주인 씨엔씨엔터에 대해 순매수 전환하며 이 종목 상한가를 견인했다. 이밖에 강원랜드, 한빛아이앤비, 자티전자, 아가방, 정소프트, 파인디앤씨 등의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하나로통신 등을 계속 팔았고 휴맥스, 레이젠, 안철수연구소, 삼영열기 등에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주로 처분한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를 저가매수하는 한편 인탑스, 한빛소프트, 인터파크, 코미코,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 LG홈쇼핑을 순매수했다. 반면 KTF, 강원랜드, 한국트로닉스를 연일 순매도했고 정소프트, 아가방, 코텍, 기업은행, 더존디지탈, SBS, 자티전자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각각 102억원과 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