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겨울연가'의 OST음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매수세가 붙었다. 하락 출발한 주가는 이 소식으로 급등, 11%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덜어내고 7.82% 오른 7,72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의 9배 가까운 57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이날 이 회사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 음반이 발매된 지 보름만에 하루 평균 약 1만5,000장에서 많게는 3~4만장씩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라면 겨울연가 OST 음반 판매량이 100만장 정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음반매출만 약 55억원가량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 등지에 해외 수출로 약 8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고 KBS로의 드라마 납품대금 20억원, 협찬과 드라마속 광고 6억원 등으로 매출액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