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자동차 애프터마켓 엑스포'에 참가, 500여건, 2,0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 수주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2년 전부터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해온 부품전시회를 포함해 일본에서 거둔 수주로는 최대 규모. 20일 현대모비스는 "소모성 부품에서 전자정보부품까지 다양하고 가격경쟁력있는 품목을 전시했다"며 "이번에 수주 상담한 실적은 2분기 내에 매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치바에서 열린 이 엑스포에는 미국 델파이를 비롯, 세계 247개 부품업체가 참가했으며 3만7,000명의 부품구매 담당자가 관람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쇼에 참가하는 등 일본,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