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기 국고채권 금리가 당분간 경기 지표나 주가와 무관하게 6%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티살러먼스미스바니는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1월과 2월 경기 지표는 구정 연휴로 왜곡돼는 경향이 있다"며 "채권 시장은 지표 발표에 냉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티SSB는 "종합주가지수가 단기간에 900선을 넘지 않는 이상 금리는 박스권 상단인 6.2% 위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2/4분기에 가서야 산업생산, 수출, 국내총생산(GDP) 등 호전에 힘입어 박스권이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티SSB는 오는 27일 발표되는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자동차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9.4%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에는 3.3% 증가했었다. 전달 대비 증가세도 마이너스 2.4%에서 플러스 3.2%로 반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7.6%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3% 올라 전달의 2.6%보다 상승세가 누그러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2.8%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