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투자전략가가 최근의 신중론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주식매입을 권고하기 시작했다고 다우존스가 19일 보도했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이날 고객들에게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적기가 도래했다"며 "전체적인 주가가 낮은 수준인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업들의 신규주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자동차판매가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광고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업체들 가운데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수주액이 분기별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페덱스의 육상운송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우존스는 레브코비치 이외에도 모건스탠리의 스티브 갈브레이스 수석 투자전략가, 도이치방크알렉스브라운의 에드워드 야르데니 전략가 등 비관론자로 분류되는 전문가들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갈브레이스 전략가의 경우 최근 안정적이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검증된 대형기업들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했고 야르데니 전략가는 하이테크주에 더이상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다우존스는 이밖에도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도우그 클리곳 투자전략가가 최근 JP모건체이스를 떠나 스위스의 자산운용업체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비관론자의 수가 더줄어들었으며 모건스탠리의 선임 투자전략가 바이런 윈, 메릴린치의 수석 투자전략가 리처드 번스타인 정도가 영향력있는 비관론자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