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지난해 사업연도 영업실적이 매출 18조4천억원, 영업이익 1천648억원, 경상이익 556억원, 순이익은 350억원인 것으로 각각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7.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5.7%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9.2%, 순이익은 0.86% 각각 증가한 것이다. LG상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 수출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수 부문인 패션사업에서 신규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등에 힘입어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며"특히 지분법 평가손실 250억원을 제외해 산출한 경상이익은 807억원, 순이익은 601억원에 달한다"고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LG상사는 올해 사업방침에 대해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200%이하로 낮추는 한편 외형보다는 수익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