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가 날개를 활짝 폈다. 전문가들은 보통주가 급등한 뒤에는 우선주가 가격차를 좁히며 보통주보다 높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괴리율(가격차)이 큰 우선주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증시에서 하이트맥주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5천9백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보통주는 0.77% 하락,보통주와의 괴리율이 14일 70.7%에서 66.3%로 줄었다. 또 두산2우B와 동양메이저 중외제약 현대모비스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0% 이상 오른 우선주가 11개에 달했다. 최근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보통주가 급등하면서 괴리율(가격차)가 커진 우선주가 저가매력을 앞세워 보통주 따라잡기에 나선 것.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량주의 우선주중 괴리율이 크고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