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15일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상된 아시아지역의 철강 가격은 포항제철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열연코일 가격이 연초에 비해 t당 20∼30달러 인상된데 이어 최근 CIS산 수출가격과 동남아시아에서 거래되는 열연코일도 5∼10달러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최근 니켈가격이 t당 6천달러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면서 유럽 Usinor사가 3월부터 STS강판가격을 t당 50유로 올리기로 했다"며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니신제강, 스미모토 금속도 1∼3월 출하분부터 t당 2만엔씩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15∼17만원대로 설정돼 있는 포항제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보다 적극적인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