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 우선주가 투자자의 주문착오로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증권거래소는 14일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가 현대금속우선주에매도주문을 낸 뒤 결제를 이행하지 못해 매매거래를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정리금융공사는 현대금속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동원증권 창구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70%에 달하는 1만5천주를 `공매도'한 후 결제를 하지 못했다. 거래소는 정리금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금속2우선주로 나가야 할 주문이실수로 1우선주로 잘못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매물이 처리되고 난 후 매매거래를 재개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