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7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스마텔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하고 오는 15일부터 매매를 재개시키기로 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텔에 대해서는 작년 11월11일 영업활동 정지의 사유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는 매매거래정지조치를 취했다"면서 "그러나 스마텔이 작년 7월 대우밸브로부터 관이음쇠 및 밸브류 등 생산시설을 인수, 새로운 영업활동을했다는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텔은 이날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영업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인정됐을 경우 상장폐지될 뻔 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8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동안 매매거래정지 해제 사실및 투자유의사항 안내공시를 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텔이 상장폐지기준을 벗어나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됐지만 자본금이 대부분 잠식되는 등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유의안내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텔은 구속중인 이용호 G&G 구조조정그룹 회장이 대주주이다. 한편 상장심사위원회는 이와함께 한국콜마의 예비상장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4월 중순께 상장된다. 또 내쇼날푸라스틱에 대해서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