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험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크게 내렸다. 전날보다 500원, 11.49% 내린 3,850원에 마쳤다. 한국신용정보에 의해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BB-에서 B+로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올 상반기 만기도래 차입금이 784억원에 달해 유동성 위험이 있다는 것. 지난 2000년 모토로라 휴대폰 납품 중단 이후 수출 감소와 지난해 KTF LG텔레콤 후속모델 납품 중단 등으로 2000년부터 차입금 규모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상반기 중 만기 도래할 차입금 700억원 중 100억원을 상환했고 나머지 600억원은 만기 연장 또는 장기채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시가 1,400억원에 상당하는 본사사옥 등 총재산이 2760억원에 달해 유동성문제 발생시 충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