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파워넷은 6일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0% 증가한 1천120억원을 목표로 세웠으며 1월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넷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SMPS의 올해 매출액은 PC시장의 회복이 뚜렷해지고 PC용 SMPS의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지난해 말부터 새로 진출한 OA용 SMPS의 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작년보다 36% 증가한 67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보통신부품은 휴대폰과 디지털셋톱박스의 생산 증가로 부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44% 신장한 21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보통신네트워크장비는 파워넷이 개발한 ADSL모뎀이 국내의 한통신회사에, 해외에는 일본 `야후 BB'에 현재 판매를 위한 시험중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개발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가 2월중 출시되면 전년대비 95% 성장한 24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매출액은 신규수요의 감소에 따라 전년보다 15% 정도 감소한74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