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가 아시아 포털사이트 중 최초로 나스닥에 등록한 중국의 차이나닷컴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공동사업을 벌인다. 양사는 지난 4일 2002 월드컵 이벤트를 비롯한 각종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차이나닷컴은 미국 AOL의 투자 유치 등을 기반으로 아시아 IT업체 투자, 웹솔루션 판매, AOL홍콩 및 만화·게임 사이트 운영, 휴대폰 제조업 등 다양한 IT 사업을 추진해왔다. 일간스포츠는 이번 제휴로 15억 중국어권 스포츠 연예전문지 시장에 강력한 진입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첫 공동사업으로 이달부터 한국아이닷컴과 함께 중국어 월드컵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