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CDMA 단말기를 생산한다. LG전자는 중국 산뚱성 지난(濟南)시에서 CDMA 단말기 합작법인 '랑차오 LG 디지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랑차오 LG 디지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LG전자가 랑차오전자신식산업집단공사, 옌타이개발구경소공사, 체리소프트웨어 등 현지 3개사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150만대 규모의 CDMA 휴대폰을 생산능력을 가졌다. LG전자는 이 합작법인에 올해 1,500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하고 향후 4,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중국 현지에서의 CDMA 단말기 연구개발, 생산/판매 및 A/S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