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4일 코스닥시장에서 교보증권을 사들이며 3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교보증권을 30억원어치 사들였다. 교보증권은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0.95% 오른 6,080원을 기록, 지난 2000년 3월 6일 6,000원을 기록한 이후 거의 2년만에 6,000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교보증권에 이어 안철수연구소, 아이디스, 에이디칩스, 한성엘컴텍 등을 사들였고 LG텔레콤, 옵셔널벤처스, 강원랜드, LG홈쇼핑, 국민카드 등을 처분했다. 기관은 강원랜드와 신규등록종목을 중심으로 12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홈쇼핑주와 보안주에 대한 비중은 늘렸다. 강원랜드를 39억원어치 처분했고 에스엔티, 교보증권, KTF, 고려신용정보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LG홈쇼핑을 100억원어치 사들였고 소프트포럼, 안철수연구소, 한국미생물 등을 사들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