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로의 인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연일 강세행진을 벌이고 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채운 3,510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12월 19일 3,75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24일 2,19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이날 3,510원으로 60% 이상 뛰어올랐다. 이 회사의 지분 78.3%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대호는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자금상황이 나빠지자 지난해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몇몇 홈쇼핑업체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인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들은 바는 없다"면서도 "현대홈쇼핑이 최근 관심을 가지고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홈쇼핑 외에도 다른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