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기관이 세종증권 주식을 장내에서 대량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금융감독원과 세종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로 등록된 아틀란티스 코리안 스몰러 컴퍼니즈 펀드(AKSCF)가 최근 세종증권 2백만주를 사들였다. 전체 상장주식(3천2백28만여주)의 6.19%에 달하는 규모다. AKSCF측은 주식 매수이유에 대해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까지만 해도 0.05%(1만9천주)에 머물렀던 세증증권의 외국인 지분율은 7.97%로 크게 높아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