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1일 LG홈쇼핑에 대해 신규 경쟁업체인 현대홈쇼핑의 매출부진 등 영업환경에 대한 위험 감소에 따라목표주가를 14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홈쇼핑시장의 성장성 지속에 대한 회의와 신규업체 진입에 따른 시장점유율 잠식 가능성, SO 마케팅수수료 증가 가능성 등이 영업환경의 위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러한 각종 위험요인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규업체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된 현대홈쇼핑의 최근 매출이 지난해 12월 154억원, 지난달 240억원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해 영향 크지 않을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따라서 신규업체 진입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잠식을 감안한다 해도 시청가구수증가에 힘입은 홈쇼핑시장 확대로 인해 올해 1월 예상매출액이 1천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실적전망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