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현 세종증권 연구원은 1일 미국 테러사태이후 4개월간 지속된 대세 상승국면의 1차상승이 끝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시장에서 주도력을 상실했고 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이 끝나면 다시 활황으로 들어가지만 테러이후 저점부터 최고치까지 4개월간 320포인트의 상승을 감안하면 조정기간은 1개월이상, 그 폭은 100포인트 이상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정국면에서는 수출주보다 내수주 비중을 높이라고 권했다. 조정이 미국시장 및 일본경제의 불안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매도가 예상되므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종목보다는 기관선호주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테러사태 이후 주가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업종은 비금속광물.섬유의복.음식료.건설.화학 등이며 이들 업종이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망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