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 윤희섭 연구원은 31일 금강종합건설의 작년 경상이익이 3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4.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무차입경영으로 이자비용이 절감된 덕택이라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매출액은 신규수주(7천억원)와 이월공사물량(4천억원) 등 공사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덕에 전년보다 21.4% 증가한 3천489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원가율 하락에 힘입어 38.5% 늘어난 332억원에 이른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말했다. 올해는 상당수 공사가 작년말로 완성된 탓에 매출액이 1.0% 감소하고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무차입경영이 계속되며 경상이익은 1.6%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금강고려화학의 자회사로 작년 시공순위가 34위인 금강종합건설이 현재 수주잔고가 올 매출액의 3배에 달하고 무차입경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된데다 주가가저평가돼있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내고 6개월 목표주가를 2만4천원으로 매겼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