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액면가 5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급등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만6,250원. 1만6,000원대는 지난해 8월 17일 1만6,250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날의 12배가 넘는 12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다음달 1일 이사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유동 주식수 부족으로 거래가 극히 적었으나 이번 액면분할 발표로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등록 주식수 165만5.000주 가운데 대주주 및 자사주 70%를 제외하고 주간사의 시장조성물량을 제외하면 실제 유통 주식수는 30만주 정도"라며 "유동주식수가 적은 것이 최대 단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5월초 변경주권거래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