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정원엔시스템이 30일 액면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엔시스템은 주식 유동성 해소를 위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다음달 1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등록된 165만5.000주 가운데 대주주 및 자사주 70%를 제외하고 주간사의 시장조성물량을 제외하면 실제 유통 주식수는 30만주 정도로 적다"며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5월초 변경주권거래가 가능하게 된다"며 "그동안 가장 큰 문제였던 주식매매 유동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