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아가방은 28일 "잠정집계결과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천494억원, 순익은 63% 늘어난 5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가방 관계자는 "지난해 미테러 사태의 여파로 수출에 차질이 생겨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백화점.할인점 별로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추진한결과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는 수출 3천500만달러를 포함해 매출액 1천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베이직엘르''라는 고가유아용품을 할인매장인 삼성홈플러스에 공급하는 등브랜드별 차별화전략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