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KoMoCo)가 지난 23일 삼성생명 보유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180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말까지 국민주택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저당채권에 기초해 2조원 규모의 MBS를 발행해왔으나 민간이 보유한 주택저당채권을 근거로 발행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택저당증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삼성생명의 대출재원으로 활용된다.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는 건교부가 28.32%, 국민은행이 28.22%, 외환은행이 14.11%, 삼성생명이 9.41%, 국제금융공사가 9.41%, 메릴린치가 9.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