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문국 애널리스트는 25일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해 반도체 경기 회복기대감에 따른 선행투자가 상반기중에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업체들은 조기 수혜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국내업체들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전체의 설비투자 감소율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하이닉스(1조2천억원)와 동부전자(5천100억원) 등의 설비투자가 작년대비상당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설비투자 감소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도 D램경기 회복징후가 나타날 경우 조기 설비투자의 집행과 300㎜라인 투자가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거래소의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상승세를이어가고 있지만 실적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던 코스닥의장비업체들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아토[30530], 한양이엔지[45100], 피에스케이[31980] 등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우량업체의 선별투자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