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혜영 연구원은 23일 거래소시장의 전체 종목(542개.보통주기준)의 35%에 달하는 189개의 22일 주가가 지수 1,000포인트대에서의 종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2일 종합주가지수는 724.36포인트로 최근 고점인 1,059.04포인트(2000년 1월4일)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지만 189개 종목은 이 기간 주가상승률이 67.3%에 달해 이미 상당부분 종목별장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현재 장세는 주도주의 소강과 시장에 뚜렷한 주도세력이 없는 상황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확인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지수에 대한 미련보다는 종목별 접근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0년 1월4일 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상승률) 롯데칠성음료(748.9%), 태평양(503.1%), 동신제약(316.9%), 근화제약(307.8%), 롯데제과(258.3%), 성신양회(247.9%), 조광페인트(242.1%), 금비(241.3%), 대구백화점(235.1%), 삼일제약(233.6%).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