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AA-등급 금리가 각각 6%대와 7%대로 다시 진입했다. 22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연6.0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7.04%,BBB-등급도 0.07%포인트 상승한 연11.19%로 마감됐다. 한국은행의 통안채 입찰이 시장분위기를 급랭시켰다. 18개월물 1조원이 5.80%에 낙찰돼 시장 기대 수준을 넘어서면서 한은이 금리상승을 용인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극했다. 불안한 환율의 움직임도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