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은 22일 작년 순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에 비해 27%와 14% 가량 증가한 470억원과 6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5천100억원으로 7.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154% 증가하며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태영은 지난 2000년에는 싸이버텍홀딩스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투자이익이 전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태영은 또 올해는 매출액은 작년보다 7.8% 증가한 5천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6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액은 지난해에는 5천억원에 조금 못미쳤으나 올해는 5천500억원∼6천억원선을 예상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부문 등 공공토목사업 뿐 아니라 주택부문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