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강두호 연구위원은 21일 한진의 동종업계 선도적 지위 확보와 실적 호조 전망을 근거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4천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오는 2004년까지 택배부문 매출액이 연평균 2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또 택배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01년과 올해, 오는 2003년의 주당수익률은 각 전년대비 27%와 64%,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은 향후 전개될 물류사업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택배와 제3자 물류 부문에서한 발짝 앞선 대규모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 고도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