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1일 지수 추가 조정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호전 내수주로 매수세가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제약업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단기 시장수익률상회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제약업은 내수비중이 90% 이상으로 고령화사회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의약분업이후 치료의약품 비중이 증가되면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웅제약의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미리칸주'',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생제 ''Q-35''가 식양청 신약허가를 받았고 동아제약, LGCI, 신풍제약 등의 신약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올해 주요 제약사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이 각각 10.4%와 11.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구조조정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됐으며 매출채권과 차입금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째 과거 제약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30배 수준으로 시장 PER보다 높았고 경기 하강기에는 더욱 상관관계가 높았으나 현재 제약사의 PER은 2~6배로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료의약품 제조관리제도(BGMP) 의무화와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실시 등 약업환경이 대형 및 중견제약사에게 유리한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양증권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에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유한양행, 보령제약, 제일약품 등에 시장수익률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