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설립된 금융.의료 솔루션 전문업체다. 증권.보험.리스 등 제2금융권의 통합정보시스템과 병원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작년엔 자체기술로 의료영상제품(PACS)을 개발,이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며 혜민병원,성모자애병원 등에 납품했다. 작년 상반기 매출액은 67억원,경상이익은 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간사 증권사인 한화증권은 지난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28.2% 감소한 1백55억원,당기순이익은 32.2% 줄어든 1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처가 금융 및 의료부문에 집중돼 있지만 전체 금융.의료분야를 포괄할 정도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제시됐다. 금융구조조정의 핵심인 은행권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없고 소형병원 중심의 의료정보화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혔다. 최대주주인 김태문 대표이사(32.13%) 등 특수관계인 7명이 지분의 44.05%를 보유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