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백15% 증가한 1천2백6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그러나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해 72억원의 영업적자와 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측은 임직원에게 주어진 스톡옵션으로 발생하는 주식보상비용(34억원)과 유무형 감가상각비(46억원)를 제외한 영업현금흐름(EBITDA)으로는 2000년 93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