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와 경계매물이 엇갈리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했으나 인텔 등이 긍정적 전망을 내놓지 못했고 나스닥선물이 급락한데 따라 경계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투신의 동반매도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이 저가매수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상승출발 뒤 오전 9시 15분 현재 73.01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0.25% 내렸다. 아시아나항공, CJ39쇼핑, 안철수연구소, SBS,국민카드 등이 강세일 뿐,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혼조세다. 400개 이상에서 시작했던 상승종목수가 300여개로 줄었다. 인젠, 프럼파스트, 해원에스티 등 전날 등록한 종목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보이고 있다. 개인과 투신이 각각 30억원 안팎의 순매수와 순매도로 맞선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