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주가 급락을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채권값이 소폭 올랐다. 1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6.0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7.03%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101.02를 나타냈다. 오전에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소식에 보합세에 머물렀다. 오후 들어 주가낙폭이 확대되면서 수익률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 관계자는 "주가조정이 길어진다면 국고채 3년물 기준 5%대로의 재진입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