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투사인 TG벤처가 지분을 갖고 있는 코미코와 인젠의 15일 신규 등록으로 1백억원 상당의 평가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TG벤처 관계자는 이날 "반도체 부품 정밀세정업체인 코미코의 경우 평균취득단가 2천원에 매입한 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첫날 호가 기준으로 20억∼50억원 수준의 평가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보안업체인 인젠에 대해서는 평균단가 4백18원에 50만여주를 취득했다"면서 "이중 일부는 지난해 매각했고 현재 30만주 이상을 보유해 전체적으로 50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TG벤처는 코미코와 인젠에 대한 평가차익으로만 70억∼1백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예상치인 20억원의 4∼5배 수준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