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오는 2.4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4일 "세계 광케이블 시장이 1.4분기중 최악의 국면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전선의 광케이블 수출은 올 1.4분기까지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재개되는 2.4분기부터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전선의 상반기 매출이 보통 연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전선업종의 특성으로 상반기중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협상중인 유럽통신사업자와의 1억달러 수출 계약도 2.4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선은 지난해 4.4분기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한 4천2백97억원의 매출액과 35.7% 감소한 1백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