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지난해 영업활동에 대한 결산 결과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또 2000년말 기준 1천332억원에 이르던 부실 자산도 작년말에는 260억원 수준으로 줄여 15.65%에 달했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77%로 끌어내림으로써 국내 은행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당기순이익 150억원, 총수신 1조6천억원, 총대출 1조4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중추적인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