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종합주가지수 740선이 위협받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뒤 오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에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겹쳐 오후 1시10분 현재 10.55포인트 빠진 741.25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35억원을 순매도 3일째 `팔자''를 계속하고 있고 기관도48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1천230억원, 매수는 370억원으로 8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05억원을 순매수, 낙폭을 억제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시장이 약세를 보인데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