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닭고기업체 하림이 지난해 5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81%나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은 4,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하림은 올해 4,50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각각 지난해 예상 실적 대비 10%와 38% 증가한 수치다. 하림은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선육보다는 너겟 등 유가공 소비가 늘어나면서 매년 이익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오전 11시 현재 1,590원으로 전날보다 4.61%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