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쌍방울의 매각작업이 이르면 2월말 결론이 나 조만간 새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쌍방울 한 고위 관계자는 10일 "회사 소재지인 익산지역 컨소시엄을 비롯해 매입의사를 밝힌 기업 또는 컨소시엄 등 6곳 중에서 이달말에 최종 2곳으로 압축해 회사 실사작업을 거친 뒤 2월말 또는 늦어도 3월중순까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6곳의 매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회사설명회를 실시중이며 오는25일까지 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직원들은 고용승계 등을 고려해 동종업계에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