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증시(ECN)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반도체·금융주에 대한 ''사자''주문은 많았으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물이 많지 않았다. 9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79% 감소한 58만2천주에 머물렀다. 거래대금도 전날의 55%선인 58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거래량 1위를 고수했지만 거래량은 5만4천주에 그쳤다. 그러나 거래가 되지 못한 ''사자''주문은 무려 5백21만1천주에 달했다. 거래량 상위종목 10개중 하이닉스 SK증권 대우증권 굿모닝증권 아남반도체 등 7개가 반도체와 금융주였다. 거래대금 1위는 삼성전자로 5억4천만원어치(1천6백80주)가 거래됐다. 매수잔량이 많은 종목은 하이닉스에 이어 디아이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이었고 매도잔량이 많은 종목은 한솔제지 이네트 등이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