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메모리 반도체 128메가SD램 가격이 12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개당 3.12% 오른 3.10∼3.70달러(평균 3.30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쳐, 저가 3달러선을 회복했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달 21일 오름세로 돌아선 이래 이날 오전까지 평균가격 기준으로 75.5% 급등했다. 한편 64메가(8×8)SD램 PC133은 보합권인 개당 1.20∼1.75달러(평균 1.35달러)에 거래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업체들의 평균 제조원가가 3달러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D램의 손익분기점이 예상보다 빠른 1월 중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