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동양시스템즈(대표 윤여헌 www.tysystems.com)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0% 증가한 1천27억원을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6억원의 경상이익은 올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극심한 IT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며 "경쟁력을 갖춘 금융SI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공공, 유통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인 닷넷(.NET)분야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젝트를 수주, 올해 매출로 잡힌 수주잔고는 542억원에 달하며 그룹내 매출비중은 40%, 부채비율은 105%로 낮아졌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매출 1천200억원, 경상이익 7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닷넷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