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은 반도체와 금융주가 주로 거래됐으나 거래 규모는 지난 주말에 비해 감소했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84만주와 77억원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각각 10만주와 11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조흥, 외환은행은 정규시장 급등세에 이어 매수잔량이 많이 쌓여 추가상승 전망을 밝게 했다. 거래형성 종목은 161개로 전 거래일과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수위로 144만4천주를 기록했으며 미래산업(6만7천주)과 아남반도체(5만8천주), 큐엔텍코리아(2만4천주), 신성이엔지(2만2천천주)가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도 하이닉스가 41억3천만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53.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아남반도체(4억9천만원), 삼성전자(2억9천만원), 국민은행(2억7천만원), LG투자증권(2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매수잔량은 하이닉스가 31만1천주로 가장 많았으며 정규시장에서 액면가를 돌파한 외환은행이 11만9천350주를 기록하고, 급등세를 보인 조흥은행이 10만1천주, SK증권과 미래산업은 각 5만5천주와 4만주를 기록했다. 매도잔량이 남은 종목은 모두 4종목으로 큐엔텍코리아가 2만8천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3만4천주), 한화(150주), KEC(50주)로 나타났다. 투자주체별 매매 비중은 여전히 개인의 독무대로 전체 매도, 매수량의 99.96%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은 0.04%를 각각 매수, 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