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일 연속 상승하며 750선을 돌파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76포인트(0.50%) 오른 751.4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7월21일(783.06)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에 76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85%) 상승한 76.09에 마감됐다. 은행주 주가가 돋보였다. 외환은행이 5천2백원으로 2년1개월여 만에 액면가를 회복했다. 일부 지방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증권 건설 등 개인들이 선호하는 대중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화환율이 사흘째 내려 달러당 1천3백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6원70전 하락한 1천3백2원으로 마감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