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순이익 목표는 1조1,000억원으로 83% 늘려 잡았다. 또 총자산이익률(ROA)과 BIS 자기자본비율을 각각 1.2%와 11% 이상으로 높이고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 충당금을 제외한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을 0.7%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창립 3주년을 맞은 한빛은행은 4일 국제경쟁력 강화, 기업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한국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3대 축으로 정하고 가치수익 창출, 신 경영시스템 정착,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브랜드파워 강화 등을 통해 이같은 실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순이익 6,000억원을 냈으며 BIS비율 10.9%, ROA 0.9%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순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각각 2.2%와 1.0% 내외로 낮추는 데 성공, 정부와 체결한 경영계획이행약정서(MOU) 목표 6개 항목을 모두 초과달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