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장에 이어 야간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졌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거래대금이 1백억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거래대금은 1백2억여원을 기록, 작년 12월27일 개장 이후 처음으로 1백억원대를 돌파했다. 거래량도 2백66만여주에 달해 전날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이닉스 반도체가 2백23만주 거래되면서 개래량 1위를 차지했다. 또 미래산업(8만여주) 한글과 컴퓨터(6만9천여주) 아남 반도체(2만6천여주) 신성이엔지(2만2천여주) 등이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이 많은 종목은 금호산업(12만2천주) 코리아나(11만1천주) 금호석유화학(10만1천주) 등의 순이었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미래산업(4만5천주) 큐엔텍코리아(1만6천여주) 핸디소프트(2천주) 등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