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경기 회복기대로 장중 조정을 소화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300원, 3.08% 오른 4만3,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사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개장초 4만1,500원으로 내리기도 했으나 장후반 오름폭을 넓혔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00년 9월 15일 4만3,800원 이래 최고가. 지난 연말 한국광고주협회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2002년 연간 광고비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22로 나와 광고 전망을 밝게 했다.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광고비를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광고주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월 첫째주 광고판매율이 비수기 여파로 지난해 12월보다 조금 낮게 나왔으나 지난해 1월보다는 소폭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광고주들의 연간 광고비 증액 움직임을 고려할때 1/4분기부터 광고경기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간광고 도입과 같은 규제완화 움직임을 고려할 때 주가상승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규제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호재.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